서울특별시체육회는 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민선 2기 서울특별시체육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이종환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숙자 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 서울시, 시의회, 시도체육회, 회원 종목단체, 유관단체 임직원 등 각계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태선 회장은 취임사에서 “50년 동안 기업을 이끌어오기도 했지만 평생 체육계에 몸담아 온 체육인으로서 전문가의 노하우를 체육 행정에 적용해 새로운 스포츠 경영의 롤 모델을 창출 할 것”이라며, “서울체육의 지속적인 성장과 위상 강화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안정적 재정 확보, 2036 서울 올림픽 유치를 통한 스포츠산업 선순환 체계 구축,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 회원단체들과의 소통의 장을 적극적으로 넓혀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강태선 회장님의 전문경영를 표방한 서울체육에 대한 기대가 크다” 라며 “요즘 ‘헬시 플레저’ 트렌트 붐이 일고 있는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서울시체육회의 역할이 중요하며,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36 서울 올림픽 유치를 위해 체육인의 힘을 모아달라” 라고 밝혔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체육도 경영이라는 신념과 포부로 출범한 민선 2기 체육회에 대한 기대가 크며, 체육 CEO로서 서울을 세계적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 당부했다.
한편, 강태선 회장은 서울특별시체육회 부회장과 감사, 대한체육회 이사, 서울시 산악연맹 회장, 대한 산악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해 온 체육인이자, 아웃도어 스포츠 기업인 BYN 블랙야크 회장으로 작년 12월 15일 민선 2기 서울특별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스포츠도 경영이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당선되었다. 지난 2월 23일부터 회장 업무를 시작한 강태선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정기총회일 전까지 4년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