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아시안컵' 김은중호, 8강 상대는 '중국'.. 이기면 월드컵 출전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3.09 22: 53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8강 상대는 중국으로 결정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8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차전에서 오만(4-0 승), 2차전에서 요르단(2-0 승)을 잇따라 격파했던 한국은 승점 7(2승 1무)를 쌓아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후 7시 타슈켄트 JAR 스타디움에서 D조 2위 중국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8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9일 오후 9시 동시에 열린 D조 최종전에서 사우디와 일본, 중국과 키르기스스탄이 맞붙었다. 그 결과 일본이 사우디를 2-1로 이겨 3연승(승점 9)으로 조 선두를 확정했고 조 2위는 키르기스스탄과 1-1로 비겨 승점 4(1승 1무 1패)가 된 중국이 차지했다. 사우디는 승점 3(1승 2패), 키르기스스탄은 승점 1(1무 2패)이 돼 각각 3, 4위로 탈락했다. 일본은 요르단과 8강에서 만난다.
한국의 8강 상대 중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본에 2-1로 역전패했고 사우디에는 2-0으로 이겼다. 또 최약체 키르기스스탄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8강에서 중국을 꺾을 경우 우즈베키스탄-호주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중국은 2004년 말레이시아 대회 결승서 한국에 2-0으로 패한 이후 한 번도 4강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렀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오르면 이후 단판 토너먼트 승부로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된다. 상위 4위 드는 팀들은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이 중국을 이기면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사진]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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