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59)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파주 NFC 잔디를 직접 확인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9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이 마무리된 직후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각급 대표팀의 훈련을 진행하는 파주 NFC의 잔디를 직접 밟아보며 이를 점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1시간가량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축구 철학과 한국 축구의 첫인상, 단기·장기 목표를 밝힌 뒤 직접 파주 NFC 훈련장 잔디를 밟았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클린스만과 동행하며 현재 훈련장의 잔디가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잔디라는 점을 설명하는 등 클린스만 감독에게 훈련시설에 대해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잔디와 시설 모두 굉장히 좋은 상태다.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것이 기대된다"라며 흡족한 미소를 띠었다.
이어 그는 "파주는 처음이다. 이곳에 오면서 훈련하는 어린 선수들을 많이 봤는데, 동기부여가 잘 돼 있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3라운드 FC 서울과 울산현대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새롭게 출항하는 '클린스만호'는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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