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들을 괴롭힌 피카요 토모리(26, AC 밀란)가 경기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C 밀란과 토트넘 홋스퍼의 맞대결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피카요 토모리를 선정했다.
AC 밀란은 9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 1-0으로 승리했던 밀란은 합산 스코어 1-0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 말릭 티아우, 피에르 칼룰루와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토모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8%(50/57)를 비롯해 태클 성공 100%(3/3), 슈팅 블록 2회, 클리어링 4회, 가로채기 2회와 볼 리커버리 8회를 기록하며 밀란의 골문을 걸어 잠궜다.
UEFA의 테크니컬 옵저버는 토모리를 POTM으로 발표하며 "수비가 강했던 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밀란은 토트넘에 거의 득점 기회를 내주지 않았으며 토모리는 수비수들 중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라고 평가했다.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리오 퍼디난드 역시 "토모리는 흠잡을 데 없었다. 적극적으로 나서며 공격수들을 불편하게 했으며 의지가 훌륭했다. 정말 좋은 경기를 치렀다"라고 칭찬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