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토트넘 떠나 맨유 이적 가능하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AC 밀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1차전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0-1을 기록, UCL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나섰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배달하지 못했다. 박지성을 뛰어 넘고 아시아선수 UCL 최다 출전 기록을 달성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문제는 탈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토트넘의 핵심인 해리 케인 이적설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
더 선은 "만약 토트넘이 UCL 진출에 실패한다면 케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은 더 구체적인 단계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그동안 케인은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따라서 결국 그는 올 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까지 계약이다. 이번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8골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뒤이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지난 1월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에 대해 “많은 이야기는 없었지만, 앞으로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을 남겨두고 있지만 현재 상태라면 금전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맨유 이적이 가능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