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은 국내외 태권도 유물 및 자료를 총 망라, 다양한 지식자원을 담은 ‘국립태권도박물관 태권도 라키비움 포털’(이하 라키비움 포털) 사이트를 오픈한다.
라키비움(larchiveum):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다양한 정보자원을 서비스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의미한다.
라키비움 포털은 ‘소장 자료 아카이브 검색, 디지털 영상관, 태권도가 걸어온 길, 기획 콘텐츠’ 등 국립태권도박물관의 다양한 태권도 정보와 태권도 단체, 기증자 등의 자료가 수록되어 있으며 손쉽게 국내·외 태권도 유물 및 자료 검색 등이 가능해 앞으로 태권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털 접근성을 고려해 한글과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고 PC와 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IT 디바이스에서 최적화 되도록 설계되어 전 세계 어디에서나 태권도 관련 정보를 안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립태권도박물관은 2019년부터 태권도 정보 접근성에 대한 대국민 서비스 차원으로 포털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고 유물 및 자료 등의 소장 지식자원 전수 조사와 목록 작업, 분류체계 수립, 디지털화, 콘텐츠 개발 등 국내 태권도 원로에 대한 구술 채록 및 유물 수집 작업에 공을 들여왔다. 앞으로 4월 7일까지 한달 간 시범 운영 기간 제기된 의견 반영과 함께 포털 정상 운영 및 고도화, 지식자원 기증 유도 활동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재단 오응환 이사장은 “세계 모든 태권도인이 열망하는 서비스가 드디어 오픈하며 앞으로 더 많은 정보와 자료들이 게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태권도 지식자원에 대해 국민들과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접근성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라키비움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포털 구축에 이어 올해 9월까지 지식자원 검색 키오스크와 열람실, 독서 공간 등을 갖춘 ‘태권도 라키비움 복합문화 공간’도 국립태권도박물관 내에 완공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