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54) 토트넘 감독이 수술 후유증에서 복귀했지만 토트넘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AC밀란과 0-0으로 비겼다. 1차전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1무1패로 탈락했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유효슈팅 0개로 부진했다. 후반 33분 핵심수비수 크리스챤 로메로의 퇴장까지 겹친 토트넘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콘테 감독은 “우리가 세 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공격수들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었다. 선수에 대해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겠다. 10명으로 끝까지 싸웠지만 부족했다. 더 경쟁력을 갖추려면 싸워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유효슈팅 0개로 부진했다. 콘테는 “전반전에 공격적으로 어려웠다. 공간을 창출했지만 일대일에서 부진했다. 부담을 많이 느꼈다. 우리는 다음 라운드에 가고 싶었지만 찬스를 잃었다”며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에게 아쉬움을 표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