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로메로(25, 토트넘)가 퇴장당하고 팀은 '탈락'을 알리는 무승부를 거뒀다. 좋은 평가가 따라올리 없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C 밀란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러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0-1을 기록, UCL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밀란이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에메르송이 역습찬스에서 파상된 기회에서 마음먹고 슈팅을 날렸다.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반대 골대로 공을 날렸다. 그러나 골과 연이 닿진 않았다.
밀란도 골을 노렸다. 전반 30분 방향 전환 패스를 받은 메시아스가 아크 정면으로 공을 몰고 들어온 뒤 곧바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토트넘은 부지런히 움직였다. 전반 42분 페리시치가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깊은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댔지만 정확도가 부족했다.
후반전엔 더 가관이었다. 경고 한 장을 안고 있던 토트넘의 로메로가 후반 32분 깊은 태클 반칙을 범하면서 퇴장당했다.
갑작스럽게 수적 열세에 빠진 토트넘은 결국 반드시 넣어야 했던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UCL 8강 티켓은 밀란에 향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퇴장'당한 로메로를 비난했다.
'풋볼런던'은 "종료 11분 남은 상황에서 난폭한 행동으로 로메로는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며 "무모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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