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김민재(나폴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만치니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일 마티노에 게재된 인터뷰서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폴리는 올 시즌 경기력에 대해 한계를 정의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현역 시절 세리에 A 최고의 공격수였던 만치니 감독은 지도자로 변신한 뒤 정상급 지도자로 활약했다.
만치니는 "나폴리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뛴다. 가장 큰 장점이다. 이미 나는 나폴리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사상했다"면서 "나폴리는 여름에 아주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은 아주 옳았다. 그들은 이미 유럽 전역에서 높이 평가받는 주인공들"이라고 김민재와 크바라츠헬리아를 극찬했다.
만치니 감독은 나폴리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을 물어보는 질문에도 "안 될 게 없다. 이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축구의 유형을 고려하면 나폴리의 한계는 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UCL에서도 어떤 일이든 만들 수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만치니 감독은 "나폴리는 어떠한 상대를 만나도 일정하다. 그들은 팀의 변화가 있어도 일정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교체되는 선수 사이에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언제나 팀의 정체성도 유지되고 있다.정말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