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최초로 10번의 우승을 기록한 G2가 개인 수상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올 프로 퍼스트 팀’에 ‘캡스’ 라스무스 뷘터(미드), ‘한스사마’ 스티븐 리브(원거리 딜러), ‘미키엑스’ 미하엘 뮐(서포터) 등 3명이나 이름을 올려 향후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8일(이하 한국시간) LE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윈터 시즌의 ‘올 프로 팀’ 명단을 발표했다. ‘올 프로 팀’은 한 시즌 우수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각 포지션 별로 1~3위를 시상하며, 중-하위권 팀도 선수의 개인 활약 여부에 따라 충분히 이름을 올릴 수 있다.
G2는 지난 2월 27일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EC 윈터 시즌 결승전에서 매드 라이온즈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G2는 LEC 통산 10번째 트로피를 손에 얻었다. 이에 ‘올 프로 퍼스트 팀’에도 3명의 선수를 배출하면서 최고의 시즌에 방점을 찍었다.
‘퍼스트 팀’을 수상한 선수는 ‘캡스’ ‘한스사마’ ‘미키엑스’다. 이들 3명은 정규 시즌 4위 G2가 패자조에 떨어지지 않고 최종 플레이오프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탑 라이너 ‘브로큰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은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리면서 G2의 지난 시즌 활약을 입증했다.
우승을 차지한 G2 선수 2명을 제치고 ‘퍼스트 팀’을 수상한 탑 라이너, 정글러는 바이탈리티 소속의 ‘포톤’ 경규태, 매드 라이온즈 소속의 ‘엘요야’ 하비에르 바타야다. 특히 경규태는 바이탈리티의 이른 탈락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공격성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