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정말 형편 없었다".
손흥민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C 밀란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개인 통산 55번째 UCL 경기였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장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의 54경기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3년만의 UCL 복귀였고 8강 진출 가능성도 40%였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베팅 사이트 ‘Bet 365’의 자료를 활용해 UCL 8강 진출 확률을 공개했다. 토트넘의 UCL 8강 진출 확률은 40%에 그쳤다. AC 밀란이 60%를 기록하면서 좀 더 높았다.
손흥민은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다. 한 차례 중거리 슈팅을 제외하고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에게 올려준 프리킥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손흥민은 정말 형편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