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U20 월드컵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밀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타지키스탄과 0-0으로 비겼다.
2연승 후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7점으로 조 선두를 획득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에 이어 요르단(1승1무1패, 승점 4점)이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오만(4-0승)과 요르단(2-0승)을 완파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타지키스탄을 맞아 다소 고전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서 6득점 무실점으로 공수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지난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의 8강 상대는 D조 2위팀이다. D조에서 일본(2승), 중국(1승1패), 사우디아라비아(1승1패)가 경쟁하고 있다. 9일 일본-사우디아라비아, 중국-키르기스스탄의 경기결과에 따라 한국의 상대가 결정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