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과 챔스 앞둔 손흥민 “콘테 감독 복귀, 좋은 에너지 가져올 것”

손흥민(31, 토트넘)이 빅매치에서 터질까.  

토트넘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C밀란을 상대로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경기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결전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이 공식기자회견에 임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반등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일 경기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다. 홈팬들을 자랑스럽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셰필드에게 0-1로 패해 FA컵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전에서도 0-1로 지며 연패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부진했다. 손흥민은 “FA컵 탈락은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가 있고, 리그에서 탑4를 향해 싸우고 있다. 챔스에서 뛰는 것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명백한 계획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우리가 반전에 성공한다면 시즌도 반등에 성공하고 자신감도 더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수술 후유증으로 자리를 비운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돌아온다. 손흥민은 “감독님이 돌아와 좋은 에너지를 가져올 것이다. 감독님이 없을 때도 스태프들이 역할을 잘했지만 아무래도 감독님이 없는 것은 다르다”며 콘테의 복귀를 반겼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