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5번째 테크 허브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폴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크라쿠프가 새로운 테크 허브(Tech Hub)의 장소다. 이 곳에서는 전동화 계획의 핵심인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볼보자동차의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가 될 새로운 테크 허브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볼보자동차가 앞으로 출시할 순수 전기차는 모두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이번 계획과 관련해 올해 말까지 약 120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할 예정이며, 2020년대 중반에는 500~600명의 엔지니어가 일하게 된다.
이 곳에서는 교통사고 원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안전 기술부터 운전자 지원 알고리즘과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분석을 주로 연구한다.
볼보자동차의 최고 경영자인 짐 로완(Jim Rowan)은 “볼보자동차는 안전 중심적, 기술 중심적인 회사다. 볼보자동차의 모든 차량은 단순한 운송 수단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무선으로 업데이트 되도록 설계된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작동하는 컴퓨터가 될 것이다”라며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키우고 크라쿠프 테크 허브를 잘 운영하는 것이 미래 성공의 열쇠다”라고 말했다.
볼보자동차는 현재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룬드, 인도의 방갈루루에서 테크 허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와 스웨덴 예테보리에는 대규모 엔지니어링 센터를 두고 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