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가 후반 역전과 함께 젠지를 제치고 2주차를 1위로 마감했다.
다나와는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1 위클리 스테이지 2주 2일차까지 도합 120점(72킬)을 획득하면서 1위로 마무리했다. 2주 1일차까지 1위에 올라 있던 젠지(111점, 57킬)는 마지막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2위로 마감했다.
2일차 매치1 ‘미라마’ 전장에서 젠지가 빠르게 탈락하자 제일 먼저 추격을 개시한 팀은 광동이다. 광동은 접전 끝에 1주차 1위 팀 디플러스를 제압하고 매치1 치킨을 뜯었다. 광동은 과감하게 1명을 살리는 선택을 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정적인 플레이에 힘입어 광동은 ‘톱4’ 진입에 성공했다.
매치2 디플러스의 약진 이후 2일차에서 확실하게 흐름을 탄 팀은 다나와다. 다나와는 특정 전장의 우세 없이 매치3 ‘미라마’, 매치4 ‘에란겔’ 전장의 연속 치킨으로 순식간에 단독 1위에 올라섰다. 특히 매치4에서는 ‘소스노브카 아일랜드’로 자기장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특유의 전투력을 발휘해 치킨을 뜯었다.
3인 전력을 유지한 채로 마지막 교전에 돌입한 다나와는 고지대를 확보한 뒤, 적들을 마무리했다. ‘서울’ 조기열의 매서운 투척 무기 활용이 빛을 발했다. 지형상 이점을 활용한 다나와는 매치4 치킨 이후 2위 젠지와 20점 가량 격차를 내고 2주차 1위를 향해 진군했다.
매치5 ‘미라마’ 전장에서 다나와는 초반 전력의 50%를 잃고 위기에 몰렸다. 어려운 상황에서 다나와는 끝까지 순위 포인트를 사수하면서, 매치5 치킨을 뜯은 젠지를 제치고 2주차를 1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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