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김민재(27)를 팔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 에이전트를 지냈던 엔리코 페델레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 라디오에 출연, 유벤투스의 예를 들면서 나폴리가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25)을 팔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델레는 우선 오시멘의 이적료에 대해 파리 생제르맹(PSG)이 1억 5000만 유로(약 2085억 원)를 두고 논의했다는 말에 그는 "나는 이적료가 1억 유로(약 1390억 원)면 충분할 것이라고 본다. 데 파우렌티스 회장은 소통의 달인이다. 그는 주로 공식적인 말을 하지만 비공적식인 말을 하기도 한다. 그는 도발적이고 영화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페델레는 "누군가 중요한 제안을 하면 그는 그것을 검토한다. 그럴 경우 위험한 것은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김민재다. 이미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임이 있다. 특히 잉글랜드 팀들이 그렇다"면서 "유벤투스도 지네딘 지단을 팔아 부폰, 칸나바로, 네드베드 등을 사들일 수 있었다"고 경고, 나폴리도 김민재를 팔 수 있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