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59)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이 K리그1 경기장에 뜬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클린스만 감독이 1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울산현대의 K리그1 3라운드 맞대결을 관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바쁜 일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8일 오전 5시 2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는 입국 후 간략히 스탠딩 인터뷰를 실시한 뒤 다음 날(9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다.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은 빠르게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양 팀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직접 이들의 경기력을 체크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서울에는 황의조와 나상호가, 울산에는 김영권과 조현우, 엄원상, 김태환 등이 있다.
다음 날(13일)에는 다가오는 3월 A매치 소집 명단이 발표된다. 짧은 시간 안에 선수들을 직접 파악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기존 대표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될 전망이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24일 콜롬비아전이다. 이후 대표팀은 28일 우루과이와 맞붙으며 3월 A매치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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