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모터’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위원장 강남훈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이하 조직위)는 7일, 미국의 전기차 브랜드 ‘알파모터’가 글로벌 데뷔 무대로 2023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알파모터는 2020년 한국계 미국인 창립자들을 중심으로 자동차와 IT,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며, ‘인류를 움직이는 것(Move Humanity)’을 모토로 세우고 있다.
알파모터는 레트로 디자인이 특징인 에이스(쿠페)와 잭스(크로스오버), 울프(픽업트럭 시리즈), 사가(세단)에 이어 렉스(SUV)까지 라인업을 키웠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세련된 4인용 픽업트럭 ‘울프 플러스'와 ‘울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울프 플러스는 싱글 모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두 가지 엔진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402~443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알파모터는 2024년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울프 플러스 판매를 시작하고, 2025년도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파모터 에드워드 리(Edward Lee) 대표는 최초 론칭 장소로 한국의 서울모빌리티쇼를 선택한 이유를 "알파모터의 비전은 ESG 혁신을 이끌어가는 세계적 리더이자 친환경적인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며, 이에 부합하는 최적의 전시회로 서울모빌리티쇼를 선택했다”고 밝히며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울프 전기트럭을 비롯한 자사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공동창업자 이소윤(Jada Lee) 대표도 "알파모터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신선한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친환경적인 선한 영향력으로 인류를 움직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전 세계 최초 론칭하는 알파모터의 차량 공개를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전기 픽업트럭의 신세계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 등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도 마련하여 전기 기반 모빌리티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미래차와 로봇, MaaS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확장을 고려해 지난 2021년부터 행사 명칭을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3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11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