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리뷰] 2023년 ‘발로란트’, 첫 대회부터 흥행 질주… 누적 시청 4419만 시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3.07 11: 38

 ‘발로란트’ e스포츠가 점점 전세계 팬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2023년 첫 대회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2023: 록인(이하 발로란트 록인)’의 누적 시청 시간은 약 4419만 시간이며, 최고점 시청자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e스포츠 통계 사이트 ‘이스포츠 차트’는 같은날 오전 마무리된 ‘발로란트 록인’의 시청 통계를 공개했다. ‘이스포츠 차트’는 인터넷 공식 중계들의 ‘최고 시청자 수’ ‘누적 시청 시간’ ‘평균 시청자 수’ 통계를 측정・분석하는 기업이다.
‘발로란트 록인’의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프나틱이 ‘디펜딩 챔프’ 라우드를 3-2(13-8, 13-7, 9-13, 8-13, 14-12)로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라섰다. 프나틱은 이번 우승으로 국제 대회 첫 트로피를 획득했다. 지난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4강전에서는 디알엑스가 라우드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2-3(5-13, 8-13, 13-7, 13-7, 8-13)으로 패배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2023년 첫 ‘발로란트’ 국제대회인 만큼 ‘발로란트 록인’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누적 시청 시간은 약 4419만 시간에 달하며, 대회 평균 시청자는 43만 2596명이었다. 이중 돋보인 경기는 프나틱-라우드의 결승전이다. 초고 144만 3103명이 시청하며 ‘발로란트’ e스포츠 역대 2위에 랭크됐다. 1위는 지난해 세계 챔피언을 가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의 라우드-옵틱 간 그랜드 파이널 경기(150만 5804명)다.
‘디펜딩 챔프’ 자격으로 참가하고, ‘홈팀’의 이점도 누린 라우드는 시청자 지표에서도 독보적인 성적을 냈다. 라우드 경기의 누적 시청 시간은 1390만 명에 달했다. 라우드는 최고 시청자 기준 1, 2, 5위 매치에 이름을 올리며 ‘디펜딩 챔프’의 면모를 톡톡히 알렸다.
한국의 자존심을 살린 디알엑스는 4강전에서 최고 시청자 기준 77만 3826명을 기록하며 대회 5위에 랭크됐다. 국제대회에서도 인기를 얻은 만큼 향후 ‘퍼시픽 리그’ 대회에서도 높은 관심도를 예상해 볼 수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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