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하면 410km...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영상으로 고고성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3.03.07 10: 08

현대자동차의 아이코닉한 SUV 코나가 전기차 모델도 공개했다. 국내 출시는 내연기관이 빨랐지만, 사실 코나는 개발단계에서 전기차를 먼저 디자인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자동차는 7일 유튜브에 올려진 ‘디 올 뉴 코나 월드 프리미어 영상’에서 주요 사양을 소개했다. 이 영상에 의하면 코나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410km 이상이 예상(※산업부 인증 기준, 항속형 17인치 타이어 기준)된다고 한다.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가 이뤄낸 결과물이다. 코나 전기차의 실제 모습은 3월말 시작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 예정이다.
월드 프리미어 영상이 강조하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The All New Kona Electric)'의 특장점은 한 마디로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전기 SUV다. 

코나 일렉트릭의 외장은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이어받고 있지만 전기차의 특성도 곳곳에 녹아들었다.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 위에 파라메트릭 픽셀 요소를 입힌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Pixelated Seamless Horizon Lamp)’, 측면부의 캐릭터라인을 통한 역동적이고 날렵한 실루엣, ‘아머(Armor)’ 형상의 휠아치 클래딩,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스포일러와 보조제동등이 코나 일렉트릭의 외형을 구성한다.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우아한 형상은 코나 일렉트릭의 순수한 볼륨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동급 SUV 대비 우수한 0.27의 공력계수(Cd) 달성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전방 시계를 확보해주고 넓은 공간감을 극대화해주는 수평형 레이아웃의 크래시패드, 스티어링 휠로 옮겨간 전자식 변속 레버(컬럼타입), 깔끔히 정돈된 콘솔 공간, 실내 수납공간을 고려해 디자인된 무드조명, 2열 플랫 플로어 등이 특징적으로 배치됐다. 
코나 일렉트릭은 최근 강화된 충돌 안전기준 대응에도 문제없도록 도어 열림부 및 센터 필라의 강성을 보강했다. 프론트 사이드 듀얼 멤버 구조로 안전성을 높였고, 리어 플로어 멤버에도 고강도 핫스탬핑 소재를 사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안전구간/곡선로),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LA), 안전 하차 경고(SE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현대스마트센스의 핵심 안전 사양들은 기본으로 들어갔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진출입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등 다채로운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된다.
전기차에 특화된 기능인 실내·외 V2L,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i-PEDAL 등도 충실히 담아냈다. 
파워트레인의 폐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고효율 히트펌프와 능동적으로 전력량을 조절해주는 고전압 PTC히터를 적용해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애프터블로워를 설치해 공조 에어컨 냄새 걱정까지 씻어냈다. 
충전도어 발열 시스템을 적용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고객불편을 방지하고, 전방에 추가적인 수납을 위한 27ℓ 용량의 프론트 트렁크를 적용하는 등 전기차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빌트인 캠 2, 카페이와 연동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e hi-pass(e 하이패스) 기능 등은 차를 스마트 기기로 만들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차량 키가 없어도 운전이 가능한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미세먼지 센서 연계 공기청정 기능 등 첨단 편의사양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 ccNC에는 신규 EV 전용 모드가 최초로 구현돼 EV 관련 정보와 기능을 한 눈에 쉽게 확인하고 조작 가능하도록 돕는다.
신규 EV 전용 모드는 차박 시 실내 조명 밝기에 의한 눈부심 불편을 줄여주는 ‘실내 조명 최소화’, 급속 충전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충전 잔여량에 따라 주행가능거리를 중심으로 공조를 최적화해주는 ‘주행거리 중심 공조제어’, 배터리 잔량과 목적지까지의 이동 거리를 분석해 충전이 필요한 경우 최적의 충전소를 경유지로 안내해주는 ‘EV 경로 플래너’ 등 전기차 특화 기능도 대거 투입됐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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