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비치핸드볼 대표팀, 인도네시아서 국제무대 첫 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3.07 09: 22

 대한핸드볼협회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남녀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비치핸드볼 종목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양양에서 진행된 ‘2022 코리아 비치핸드볼페스티벌’에서 필리핀과 베트남을 초청해 타 국가를 상대로 처음 경기를 가졌던 한국 비치핸드볼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른다. 
김동요 감독(삼척초)이 이끄는 대표팀 역시 작년 비치핸드볼 대표팀으로 활약한 선수들로 꾸려졌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전 인천에서 손발을 맞추고 7일 오후 인도네시아를 향해 출국한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남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한국체대에서는 최건, 김찬영, 연상진이 선발돼 가장 많은 3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경희대(정우영, 김기유), 강원대(전지민, 황지훈), 위덕대(최재우, 금경호)는 각 2명씩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대 소속의 김승원까지 총 10명의 선수들이 남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으로 선발됐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제9회 아시아남녀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는 11개국이 참가한다. 각 국은 2개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준결승에 직행한다. 각 조 2위안에 들어야 준결승에 직행해야만 세계선수권 출전에 도전할 수 있다. 
한국은 A조에 속해 카타르(10일), 이란(11일), 필리핀(12일), 사우디아라비아(14일)을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최종순위 2위안에 들게된다면 2024년 개최될 제11회 세계남녀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우승 팀은 2023년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회 ANOC 월드비치게임 출전자격을 얻게 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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