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와라 토트넘' 승격 갓 경험한 감독, 콘테 후임으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3.07 09: 11

 토트넘이 또 한 번 사령탑을 교체할 분위기를 잡고 있는 가운데, ‘승격 이력’이 있는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경력 단 25경기 뿐인 스티브 쿠퍼(44)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영국 또 다른 매체 '데일리 미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54)이 런던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는 다음 시즌이 되기 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스티브 쿠퍼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콘테 감독은 담낭염 수술 후 회복을 마치고 이제 막 팀에 복귀했다. 그는 오는 9일 AC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부터 다시 지휘봉을 잡을 계획이다. 
토트넘의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콘테 감독 부재 속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에서 2부리그 셰필드에 0-1로 패했고, 리그 하위권 울버햄튼에도 0-1로 패했다. 프리미어리그와 UCL만 남겨둔 토트넘은 올해에도 사실상 무관을 확정 지었다.
경기 결과를 떠나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터닝 포인트를 마련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다음 시즌이 되기 전 사령탑 교체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후임 후보까지 나오고 있다.
‘데일리 미러’는 “콘테 감독의 미래는 아주 불확실하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 협상에는 진전이 없다. 토트넘은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지만, 고민하고 있다"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헤어지는 게 모두에게 최선이라는 인식이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을 과거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51)의 재선임 이야기가 있었지만 사실상 무산 됐다고 ‘더선’은 알렸다. 
그러면서 매체는 쿠퍼 감독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시즌 노팅엄을 프리미어리그 승격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큰 무대 경험치가 많지 않다. 프리미어리그 경험 단 25경기에 불과하단 점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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