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아이들은 알베스의 무죄를 믿는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6일(한국시간) "다니 알베스의 전처 디노라 산타 아나는 감옥에 있는 알베스를 방문해서 그를 옹호했다"고 보도했다.
알베스는 지난해 12월 31일 바르셀로나의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체포됐다. 스페인법원은 지난 21일 알베스의 보석신청을 기각하고 구금을 명령했다. 현재 그는 바르셀로나 외곽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상태다.
알베스는 해당여성과 성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합의에 의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화장실에 있는데 그 여성이 나에게 다가와 갑자기 성교를 했다. 거절하지도 승낙하지도 않았다. 나는 피해자다. 억울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알베스는 자신의 아내에게는 “만취해서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안심시키는 등 진술을 여러 번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진술 번복에 실망한 알베스의 아내는 현재 스페인을 떠난 상태다.
알베스의 전처인 디노라는 카탈루냐 감옥을 방문해서 알베스를 면회했다. 그는 "알베스는 괜찮고 잘 버티고 있다"라면서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해서 방문한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디노라는 "아이들에게는 최악의 상황이다. 알베스가 무고한 것을 알아야 한다"라면서 "아이들의 삶을 생각해서라도 그가 풀려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베스에 대해 디노라는 "나는 그가 무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세히 묻지 않았다. 아이들과 나는 그의 결백을 확신한다.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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