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손 풀린 젠지, 2주차서 부활 신호탄… 중간 선두(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3.06 22: 12

 ‘피오’ 차승훈이 이끄는 젠지가 2주차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2주 1일차까지 중간 선두를 기록하며 PGC 포인트 확보에 나섰다.
젠지는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이하 PWS)’ 페이즈1 위클리 스테이지 2주 1일차까지 도합 73점(41킬)을 획득하면서 중간 선두에 올랐다. 기블리(65점, 43킬), 다나와(64점, 40킬)는 1위를 위해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태다.
매치3까지는 ‘에란겔’ 전장 치킨 독식에 힘입어 젠지가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젠지는 2주차 첫 매치부터 함박 미소를 지었다. 매치1, 매치3 모두 요충지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적들을 상대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특히 매치3 치킨은 빠른 판단으로 맞대결 상대인 기블리의 진출로를 완벽히 틀어 막으면서 2주차 상승한 젠지의 경기력을 알렸다.

2위는 매치2 ‘미라마’ 전장 치킨을 뜯은 다나와가 차지했다.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선수들로 로스터를 구성한 다나와는 매치2에서 화력을 마음껏 뽐내며 치킨을 뜯었다. 다만 매치3 ‘에란겔’ 전장에선 빠르게 탈락하며 기블리에 순위 경쟁의 여지를 내주고 말았다.
매치4 ‘미라마’ 전장에서는 기블리가 치킨을 차지하면서 젠지를 끌어내리고 1위를 탈환했다. 젠지가 6위로 탈락하면서 이미 다수의 킬 포인트를 쌓고 서클 정중앙을 확보한 기블리는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기블리는 자신들의 위치를 적극 활용해 매치4 치킨을 뜯고 젠지와 ‘양강 구도’를 확립했다.
마지막 매치5 ‘에란겔’ 전장의 안전구역은 ‘소스노브카 아일랜드’로 향하며 치열한 인서클 싸움이 예고됐다. 초반부터 전장에는 큰 사고가 있었다. 매치4 치킨으로 신바람을 낸 기블리는 섬 진입 과정에서 게임PT에 덜미를 잡히면서 조기에 탈락했다. 반면 젠지는 한 스쿼드를 모두 제압하면서 4킬로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젠지는 킬 포인트를 추가로 확보하고 기블리와 격차를 소폭 더 벌렸다. 주변 적들의 공세에도 끈질기게 순위 포인트를 확보한 젠지는 2주차 중간순위 1위를 확정했다. 6번째 자기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팀은 다나와다. 다나와는 톱3 교전에서 수적 우위를 활용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드러내며 매치5 치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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