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란겔’ 전장에서 벌써 치킨 2개를 획득한 젠지가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젠지는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이하 PWS)’ 페이즈1 위클리 스테이지 2주 1일차 매치3까지 도합 56점(30킬)을 획득하면서 1위에 올라섰다. 매치2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던 다나와는 매치3에서 미끄러지며 3위 기블리(41점, 29킬)에도 추격을 허용했다.
2주 첫 번째 매치에서 미소를 지은 팀은 지난 1주차에서 부진을 겪었던 젠지였다. 젠지는 특유의 외곽 운영 이후 안전지대에 빠르게 안착한 뒤, 치킨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손 풀린 젠지는 조심스럽게 운영하며 서서히 치킨을 겨냥했다. 다나와가 강력한 전투 능력으로 치킨 경쟁에 나서자 젠지도 거점 싸움으로 맞불을 놨다.
다나와가 1명 전력을 잃으면서 100% 전력을 유지한 젠지가 신바람을 냈다. 젠지는 ‘피오’ 차승훈이 다나와의 진출을 막으면서 완벽히 저도권을 쥐었다. 결국 젠지는 광동을 구석으로 몰아 붙이면서 매치1 치킨을 차지했다.
매치2 ‘미라마’ 전장에서는 매치1에서 아쉬움을 삼킨 다나와가 치킨을 뜯고 단독 1위로 부상했다. 고지대에 자리잡고 있던 젠지는 다나와의 견제에 휘말리면서 ‘톱4’ 싸움의 주도권을 잃었다. 2대2 전투 구도를 만든 다나와는 성공적으로 각을 좁혀 치킨을 뜯었다.
매치3 ‘에란겔’ 전장에선 초반부터 젠지가 환호성을 질렀다. 1위를 달리고 있던 다나와가 빠르게 탈락하면서 젠지는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젠지는 20분 경 EOS를 제압하고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서클 북쪽의 적들을 제압하고 젠지는 요충지에 먼저 자리 잡으면서 하루 2치킨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블리를 완전히 몰아낸 젠지는 매치3 치킨까지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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