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강화를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리안 특급' 김민재(27, 나폴리)를 노릴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 새벽(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개최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홈팀 리버풀에게 0-7 참패를 당했다. 승점 42점의 리버풀은 6위서 5위로 상승했다. 맨유(승점 49점)는 3위를 지켰다.
라이벌전답지 않은 졸전이었다. 맨유는 코디 각포, 다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에게 각각 멀티골을 허용했다. 이어 종료를 앞두고 피르미누에게도 쐐기골을 허용했다. 무기력한 맨유는 단 한 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맨유의 0-7 참패는 노스웨스트 더비 역사상 최다실점 및 최다점수차 패배다.
특히 후반전 보여준 맨유의 수비 퍼포먼스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함께 나선 맨유의 중앙 수비진은 모하메드 살라를 필두로 한 리버풀 공격에게 농락당했다.
여름 이적 시장 아약스서 팀을 옮겨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마르티네스는 자신의 약점인 속도에서 정상급 공격수에서 밀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힘든 일정으로 인한 체력 저하의 여파도 있었기에 맨유의 수비 뎁스 강화가 급선무로 떠오른 상황. 자연스럽게 맨유는 김민재 스카우팅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
영국 '풋볼 팬 캐스트'는 "맨유는 김민재를 지켜보기 위해 나폴리-라치오의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그들은 김민재가 여름에 바이아웃이 있다는 것을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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