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골’ 강성진(20, FC서울)에 극찬이 이어졌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오후 7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JAR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러 2-0으로 이겼다.
앞서 오만과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던 김은중호는 2연승으로 조 1위를 유지, 8강행 9부능선을 넘었다.
반면 타지키스탄과 첫 경기를 2-0으로 이겼던 요르단은 한국에 패하면서 1승 1패가 됐다.
이날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한국에서 나온 강성진의 ‘메시 빙의’ 골이다.
골 상황은 이러했다. 배준호의 선제골로 1-0 앞서던 후반 26분 강성진은 개인기로 상대 선수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아크 정면 부근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요르단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도, 골키퍼도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본 AFC도 감탄했다.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때때로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마법이 필요하다. (한국과 요르단에선) 강성진이 적임자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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