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냐 결승골+아라우호 퇴장’ 10명이 싸운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1-0 격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3.06 02: 22

10명이 싸워도 바르셀로나는 강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노우에서 개최된 ‘2022-2023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발렌시아를 1-0으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승점 62점)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2점)와 격차를 벌리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수 파티, 페란 토레스, 하피냐의 스리톱에 프렝키 더 용,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르히 로베르토의 중원이었다. 알레한드로 발데,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의 포백에 골키퍼는 테어 슈테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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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골은 바르셀로나가 넣었다. 전반 15분 부스케츠가 수비수 키를 넘기는 절묘한 크로스를 올려줬다. 라인을 깨며 쇄도한 하피냐가 가볍게 점프 헤더로 공을 밀어넣었다.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서나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토렌스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실축하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설상가상 후반 14분 수비의 핵심인 아라우호가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사비 감독은 후반 16분 안수 파티를 빼고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를 넣어 버티기 작전에 들어갔다. 결국 남은 시간을 잘 버틴 바르셀로나가 실리축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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