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브리온을 꺾고 10승 고지를 세 번째로 밟는 팀이 됐다. 아울러 KT 한화생명과 함께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젠지는 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피넛’ 한왕호와 ‘쵸비’ 정지훈이 매섭게 각각 1, 2세트를 캐리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젠지는 10승 4패 득실 +12로 2위 디플러스 기아(10승 4패 득실 +13)에 승차없는 3위가 됐다. 4연패를 당한 브리온은 시즌 10패(4승 득실 -11)째를 당했다.
젠지의 일방적인 완승이었다. 미드 크산테 카드를 1세트 꺼내든 젠지는 시작부터 브리온을 힘으로 윽박지르면서 23분 57초만에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 역시 젠지가 브리온을 압도했다. 미드 애니와 탑 세주아니, 비에고 절묘하게 3중주를 연주하면서 한타 페이즈를 장악하면서 브리온을 몰아쳤다. 바론까지 챙긴 젠지는 29분 브리온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