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조규성, "급해졌다. 현재에 충실하고 집중해야 한다" [전주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3.05 17: 21

"급해졌다. 현재에 충실하고 집중해야 한다".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전북 공격수 조규성은 선발로 출전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마수걸이 골. 

조규성은 경기 후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승리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여러가지면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체력적인 상태도 완벽하지 않다. 개인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유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조규성은 현재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규성은 "월드컵 이후 상대의 견제가 심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전히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동계 훈련 때 유럽 무대 진출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이번 시즌 활약이 중요하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급해졌다.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왔었다. 의식하면 더 안 되는 것 같다. 개막 후 매 경기 집중하자는 생각이다”고 채찍질을 가했다.
한편 국가대표 사령탑에 오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서는 “새로운 감독님 부임 여부와 달리 대표팀은 선수 누구에게나 꿈의 무대다.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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