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챔프인 아지르는 역시 그의 제 1악장이었다. ‘비디디’ 곽보성이 자신의 대표 챔프 아지르를 앞세워 LCK 역대 9번째 3000어시스트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곽보성은 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리브 샌박과 2라운드 1세트 아지르로 26분 경기 미드 대치 상황에서 궁극기로 ‘엔비’를 잡아채면서 ‘에이밍’ 김하람의 킬을 도왔다.
LCK 통산 9번째 3000어시스트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비디디의 공격적 움직임을 앞세워 6-1로 격차를 벌린 KT는 38분 리브 샌박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정리했다.
지난 2016년 CJ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곽보성은 강력한 발군의 라인전 능력을 앞세워 아지르 조이 신드라 탈리아를 주 챔피언으로 리그를 호령하고 있는 간판 미드 라이너. 3000 어시스트를 만들어낸 아지르는 곽보성의 제 1악장이라 불리는 대표 챔프다.
한편 LCK 통산 어시스트 1위는 ‘페이커’ 이상혁(4292), 2위 ‘고릴라’ 강범현(4137), 3위 ‘스코어’ 고동빈(3549), 4위 ‘데프트’ 김혁규(3481), 5위 ‘피넛’ 한왕호(3438), 6위 ‘리헨즈’ 손시우(3352), 7위 ‘투신’ 박종익(3152), 8위 ‘울프’ 이재완(3096), 10위 ‘케리아’ 류민석(2965)이다.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