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26, 브라이튼)가 손흥민(31, 토트넘)을 넘었다.
브라이튼은 5일 영국 이스트 서섹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4-0으로 대파했다. 브라이튼(승점 38점)은 리그 8위로 뛰어올랐다.
브라이튼의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한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는 후반 14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미토마는 리그 6호골을 신고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동양인 공격수 중 최다골이다.
미토마의 리그 6호골이 터지자 일본언론은 손흥민과 직접 비교하며 흥분하고 있다. 일본 ‘아베마 타임즈’는 “미토마가 프리미어리그 6호골을 신고했다. 이는 손흥민의 5골을 넘어 동양인 선수 올 시즌 최다골”이라 흥분했다.
이어 이 매체는 “6골은 일본선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과도 동률이다. 2012-13시즌 맨유의 가가와 신지, 2017-18시즌 레스터 시티의 오카자키 신지가 6골을 기록한 적이 있다. 미토마는 일본선수 최다골 경신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대서특필했다.
지난 시즌 23골로 동양인 최초 유럽 5대리그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올 시즌 5골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미토마는 올 시즌 모든 대회서 8골을 올리며 확실히 손흥민보다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