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가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강원 FC와 울산 현대 프로축구단은 5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팀 강원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대원-디노-양현준이 공격 조합을 맞추고 서민우-한국영이 중원에 선다. 정승용-유인수가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윤석영-김영빈-임창우가 수비를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낀다.
원정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마틴 아담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바코-아타루-장시영이 공격 2선에 나선다. 박용우-이규성이 포백을 보호하고 설영우-김영권-정승현-김태환이 포백을 꾸린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강원은 지난 1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최용수 강원 감독이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목표를 내건 만큼 승점을 빠르게 쌓아가야 하는 강원이다.
시즌 개막 전 진행한 미디어 데이에서 최용수 강원 감독은 "홈, 원정 상관 없이 한번 이기고 싶다"라며 울산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강원은 지난 2012년 5월 맞대결 이후 23경기 연속으로 울산에 승리가 없다. 2022시즌 맞붙은 4경기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강원은 이번 홈 개막전에서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강원과 분위기가 사뭇 다른 울산이다. 울산은 지난 1라운드에서 리그 우승을 두고 다퉈온 전북 현대와 홈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울산의 2-1 승리.
첫 라운드부터 라이벌을 잡아낸 울산은 이번에 강원으로 원정을 떠난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결승 골을 기록한 루빅손은 데뷔전 데뷔골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reccos23@osen.co.kr
[사진] 강원 FC / 울산 현대 프로축구단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