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포든(23,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특급칭찬을 들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격파했다. 승점 58점의 2위 맨시티는 선두 아스날(승점 63점)을 맹추격했다.
맨시티는 전반 15분 로드리의 패스를 필 포든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후반 22분 엘링 홀란의 도움으로 베르나르두 실바가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은 공을 갖고 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어디서 골이 날지 잘 알고 공을 갖고 공격도 잘한다. 공이 없을 때 움직임도 좋다”며 포든을 특급칭찬 했다.
이어 펩은 “포든은 17살에 맨시티에 왔다. 처음에 10분 뛰던 선수가 주전이 되더니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고 월드컵도 다녀왔다. 우승도 경험했다. 매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만족했다.
포든이 발목부상에서 돌아오면서 맨시티의 우승경쟁에 힘이 실렸다. 펩은 “누구든지 부진할 때가 있다. 받아들여야 한다. 포든은 발목부상을 받아들이고 상대 선수나 동료를 비난하지 않았다. 그는 돌아왔고 더 잘하고 있다. 이제 골까지 넣었다”며 포든에게 무한신뢰를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