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프 하키미(PSG)가 강간혐의서 벗어나기 위해 반격에 나섰다.
프랑스 검찰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예비 강간혐의로 하키미를 사법 감독하에 두었다고 발표했다. 하키미는 아내와 아이들이 두바이로 휴가를 간 사이 여성을 집안으로 불러들여 강간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키미는 지난 12월 모로코대표팀을 카타르 월드컵 4강으로 이끌며 주가를 높였다. 그는 PSG에서도 핵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강간사건으로 가정의 평화는 깨졌다. 하키미의 아내인 여배우 히바 아둑은 남편의 일탈에 충격을 받고 법적으로 결별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둑은 자신의 SNS에 남편 없이 두 아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더 선은 4일 "하키미가 '공갈 음모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또 강간 혐의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ESPN은 “하키미의 변호사인 콜린은 하키미의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며 “자신이 공갈 시도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하키미 변호사는 “현재 경찰이 판단한 바에 따르면 하키미는 공갈 시도의 희생자이다”며 “하키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 대한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고 발표했다.
피해 여성과 하키미는 지난 1월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한다. 하키미는 지난 1월 16일 인스타그램에서 피해 여성과 대화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하키미는 이후 지난 달 말 불로뉴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해당 여성을 초대했다.
이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하키미가 폭력을 가하던 중 자신이 하키미를 발로차고 도망쳤다고 한다. 그리고 친구에게 데리러 오라고 문자를 보냈다.
피해 여성은 곧장 경찰서로 갔지만 고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검찰은 혐의가 중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