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과 수원 삼성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개막전서 울산 현대와 치열한 경기를 펼쳤던 전북은 1-2로 패했다. 전반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보였지만 이동준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부담이 생겼고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홈에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전북은 수원 삼성을 만나면 힘이났다. 최근 리그 10경기 맞대결서 9승 1패로 압도적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북은 수원 삼성을 4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다. FA컵 8강전서도 승리를 거뒀다.
이동준이 출전할 수 없지만 전북의 공격진은 조규성을 비롯해 아마노 준, 송민규, 안드레 등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아마노 준은 지난 울산전에서 치열한 모습을 선보였다. 아마노 준은 교체될 때까지 쉴새 없이 뛰었다. 송민규의 선제골 상황에서도 침착한 플레이로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울산의 밀집된 수비진을 뚫고 날카로운 패스로 선제골을 이끌어 냈다.
또 울산전에서 교체로 나선 안드레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전북은 이동준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중원에서도 백승호, 김건웅을 비롯해 다양한 선수들이 출전을 대기하고 있다. 주장 홍정호도 울산전에 펼쳤던 실수를 다시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시즌 첫 승을 홈팬들 앞에서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수원 삼성은 개막전서 승격팀 광주에 일격을 당했다. 최전방 공격진의 마무리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또 갑작스럽게 수비진의 집중력이 흔들리며 경기 막판 결승골을 내줬다.
그러나 수원 삼성은 김보경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나갈 김보경은 지난해까지 전북에서 뛰었던 선수. 수원 삼성과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