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시리아 꺾고 U20 아시안컵 첫 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3.04 23: 19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첫 승을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4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시리아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1승 1패를 기록, A조 3위로 올라섰다. 인도네시아는 1차전에서 이라크에 0-2로 패했으나 이날 승리하며 승점 3을 획득했다. 한 경기를 덜치른 우즈베키스탄, 이라크와 함께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 제공

인도네시아는 전반 35분 터진 호키 카라카의 호쾌한 중거리 슈팅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카라카는 오른쪽에서 중간으로 이동하며 페널티 바깥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감아차기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A대표팀을 비롯해 U-23, U-20 연령별 대표팀까지 지휘하고 있다. 
[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 제공
인도네시아는 오는 7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 대회는 16개팀이 4개조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펼친다. 4강에 오르면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얻게 된다. 
C조에 속한 한국은 첫 경기에서 오만을 4-0으로 대파했고 오는 5일 요르단, 8일 타지키스탄과 맞대결을 치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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