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칼’ 김광희가 원맨 캐리가 궁지에 몰린 디알엑스에 천금같은 승리를 이끌었다. 최하위로 밀려난 농심은 어느덧 연패가 두 자리 숫자인 10연패까지 늘어났다.
디알엑스는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농심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라스칼’ 김광희가 잭스와 오른으로 1, 3세트 승부의 향방을 결정짓는 활약을 펼치면서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이로써 디알엑스는 시즌 3승 11패 득실 -14로 8위 광동과 승차없는 9위가 됐다. 10연패를 당한 농심은 시즌 13패(1승 득실 -21)째를 당했다.
돌진 조합을 꾸린 디알엑스가 ‘라스칼’ 김광희를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첫 퍼스트블러드부터 마지막 한타까지 라스칼의 잭스가 홀로 승부를 책임지는 역대급 탑 캐리 경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농심의 반격에 1-1 동점을 허용한 디알엑스는 3세트 다시 ‘라스칼’ 김광희가 오른으로 연달아 포인트를 챙기면서 농심을 공략했다. ‘라스칼’이 만들어 놓은 판은 ‘덕담’ 서대길의 제리가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ep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