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소-에르난데스vs티아고-유강현' 인천-대전, 8년 만의 맞대결 선발 라인업 공개 [오!쎈 인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04 13: 04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전 하나시티즌이 8년 만에 맞붙는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전 하나시티즌은 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소셜 미디어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제르소-에르난데스-김보섭이 공격 조합을 맞추고 신진호-이명주가 중원에 선다. 김도혁-정동윤이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델브리지-김동민-오반석이 백스리를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현이 긴다.
원정팀 대전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유강현-티아고-이진현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서영재-주세종-김영욱이 중원을 채운다. 안톤-조유민-김민덕-오재석이 포백으로 나서고 이창근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인천은 지난 시즌 모두의 예상을 깨고 4위(승점 54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어려운 시즌이 예상됐지만, 조성환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투지로 극복했다. 시즌 도중 팀의 주포 스테판 무고사가 비셀 고베로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막판까지 버텨냈다.
인천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양강 구도를 깰 다크 호스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1라운드 라이벌 FC 서울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오반석이 후반 42분 만회 골을 기록했지만, 끝내 패배를 막진 못했다.
경기 결과는 좋지 않지만, 내용은 괜찮았다. 패스 590개를 기록, 그 중에서 공격지역 패스 109개를 기록하며 1라운드 전체 팀 중 2위를 기록했다.
[사진] 대전 하나시티즌 소셜 미디어
대전은 8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왔다. 1라운드 경기에서 강원FC를 2-0으로 잡아내며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증명했다.
특히 경남에서 대전으로 이적한 티아고는 전반전 10분 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데뷔골을 신고했다. 여기에 팀 내 최다 인터셉트 (7회), 팀 내 최다 공격 차단(7회)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수비수 안톤은 훌륭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양 팀의 마지막 승부는 지난 2015년 11월이다. 인천의 2-0 승리로 끝났다. 통산 전적은 인천이 21승 6무 5패로 크에 앞서고 있으며 최근 6경기 전적 역시 6승 1패로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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