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박지성 디렉터, AFC 프로축구 태스크포스 위원장 선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3.04 12: 40

전북 현대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가 아시아축구연맹(AFC)서로 활약하게 됐다. 
AFC는 4일(이하 한국시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4년 동안 활동할 AFC 1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해 발표했다.
AFC는 이 중 프로축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에게 맡겼다. 1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중 한국인은 박지성 위원장이 유일하다. AFC 집행위원인 한은경 북한축구협회 부회장이 AFC 발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박지성 위원장이 이끌게 된 AFC 프로축구 TF는 지난달 1일 AFC 집행위원회가 바레인 마나마에서 설립을 승인한 위원회다. 당시 연임에 성공한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칼리파 회장 주재로 첫 회의를 가진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AFC 경기위원회가 아시아 클럽 축구의 변혁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발의한 프로축구 TF의 설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박지성 위원장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하고 2014년 은퇴했다. 이후 2015년에 4년 임기의 AFC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축구행정가의 길을 걷게 됐다. 2016~2017년에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대학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과정을 밟았고 2017년 말부터 1년여 동안 대한축구협회에서 유소년 축구 총괄 임원인 유스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한편 박지성 디렉터는 지난해부터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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