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전술 없어” 뮌헨 레전드의 폭로전…한국대표팀은 다를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3.04 10: 27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은 과연 한국대표팀을 제대로 이끌 수 있을까.
대한축구협회는 2월 27일 클린스만 감독 선임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이다. 
하지만 클린스만이 데뷔전을 치르기 전부터 우려의 말이 쏟아지고 있다. 클린스만의 과거 지도자 경력 때문이다. 클린스만이 전술을 짜는 능력이 극히 떨어진다는 과거 증언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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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대표팀의 전설 필립 람은 과거 2008-09시즌 바이에른 뮌헨 시절에 클린스만의 지도를 받았다. 그는 은퇴 후 자서전을 통해 “우리는 클린스만 밑에서 체력훈련만 했다. 전술훈련은 거의 없었다. 경기 전에 선수들끼리 따로 모여서 어떻게 뛰어야 할지 의논해야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람은 “모든 선수들은 클린스만 밑에서 8주간 훈련한 뒤 ‘더 이상 발전이 없겠다’는 것을 알았다. 나머지 훈련기간에 발전은 전혀 없었고 부상만 생겼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은 헤르타 베를린에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뒤 3년 만에 한국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하기도 전에 이렇게 능력을 의심받는 지도자는 처음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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