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BVB, 라이프치히에 2-1 승리...공식전 10연승+리그 1위 탈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04 08: 2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 선두를 되찾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RB 라이프치히와 맞붙어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공식전 10연승에 성공한 도르트문트는 승점 49점(16승 1무 6패)을 만들며 한 경기 덜 치른 2위 바이에른 뮌헨(46점)을 제치고 리그 1위로 다시 올라섰다. 반면 승점 획득에 실패한 라이프치히는 리그 4위(42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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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도르트문트는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세바스티앙 알러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마르코 로이스-살리흐 외즈잔-주드 벨링엄-율리안 브란트가 공격 2선을 꾸렸고 엠레 잔이 홀로 포백을 보호했다. 율리안 뤼에르손-니코 슐로터벡-니클라스 쥘레-마리우스 볼프가 포백을 구성했고 알렉산더 마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라이프치히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밀 포르스베리-안드레 실바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크리스토퍼 은쿤쿠-아마두 아이다라-크사버 슐라거-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중원을 구성했다. 마르셀 할스텐베르크-요슈코 그바르디올-빌리 오르반-베냐민 헨릭스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야니스 블라스비히가 골문을 지켰다.
도르트문트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로이스가 블라스비히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장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직접 나선 로이스는 예리한 킥으로 골문 구석을 노려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9분 도르트문트가 추가 골을 뽑아냈다. 박스 오른쪽에서 브란트가 처리한 프리킥이 수비수 머리에 맞고 박스 바깥에서 대기하던 잔에게 흘렀고 잔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도르트문트가 다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뤼에르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박스 안의 로이스에게 전달됐고 로이스는 곧장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블라스비히가 다시 막아냈다.
라이프치히가 한 골 만회했다. 후반 29분 슐라거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다비트 라움에게 패스했고 라움은 쇄도하는 포르스베리에게 패스, 포르스베리는 실수 없이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후반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도르트문트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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