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과 히샬리송(26, 토트넘)의 주전경쟁이 점입가경이다.
토트넘은 5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미드랜즈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2022-23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45점의 토트넘은 리그 4위다.
손흥민은 2일 셰필드와 FA컵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히샬리송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재미를 보지 못하고 후반 20분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과연 울버햄튼전 선발은 손흥민일까? 아니면 히샬리송일까? 전문가들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풋볼런던’ 아라스데어 골드 특파원은 손흥민을 주전으로 예상했다. 그는 “콘테는 지난 경기서 후보로 나왔던 케인, 쿨루셉스키 등이 체력을 되찾았다고 보고 선발로 뛰게 할 것이다. 다른 선수들도 다시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다. 손흥민과 히샬리송 모두 FA컵에서 부진했지만 손흥민이 선발”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롭 게스트 기자는 “케인과 쿨루셉스키는 선발로 복귀해야 한다. 문제는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왼쪽에서 누가 선발을 맡을지다. 히샬리송이 먼저 나와서 측면을 휘젓고 손흥민이 교체로 나오는 것이 팀에 이득”이라며 손흥민 선발 제외론을 펼쳤다.
과거와 달리 손흥민은 토트넘의 확실한 주전감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손흥민이 벤치에서 나와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친 적이 많다는 점도 선발제외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