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대표팀 아슈라프 하키미가 15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위해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2.11.15 / soul1014@osen.co.kr
모로코를 세계 4강에 올려 놓았던 파리 생제르맹(PSG)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25)가 아내와 아들들에게 버림받을 상황에 놓였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아슈라프 하키미의 아내 이바 아무크는 남편과 결별을 준비한다. 그는 아들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남편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28일 24세의 한 여성이 프랑스 발드마른주 노장쉬르마른 경찰서를 찾아가 하키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1월 17일 하키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화를 나누던 이 여성은 지난 26일 하키미의 집이 있는 프랑스 불로뉴비양쿠르로 초대를 받았다. 이 여성은 하키미가 부른 우버를 이용해 하키미의 집까지 갔다.
이 여성의 증언에 말에 따르면 하키미의 집에서 일이 걷잡을 수 없게 됐다. 하키미가 자신이 강하게 저항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키스를 하고 옷을 벗기고 가슴에 입을 갖다 댔다.
여성은 양 발로 하키미를 밀어내고 힘겹게 그 집을 탈출한 이 여성은 친구에게 자신을 데려 가달라고 문자를 보냈다.
하키미의 아내와 두 아들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상황. 프랑스 검찰은 하키미를 기소하고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더 선은 "하키미는 검찰에서 정식 기소를 당했다. 그의 아내 이바는 이미 남편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최근 몇 달 동안 공개 장소에 부부가 나타나지 않았다"라면서 "이런 상황서 남편이 관계 회복 대신 성폭행 혐의를 받자 이혼 절차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바는 남편 없이 자신과 두 아들이 나온 사진을 올리면서 '가족을 지켜야 한다'라면서 '내 가족을 위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혼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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