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또 복귀 연기..."밀란과 UCL 홈 경기나 돌아올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3.04 00: 46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복귀가 다시 한 번 연장됐다. 다음 주 AC 밀란전이 되어서야 다시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인들이 연달아 세상을 떠난데 이어서 본인도 담낭염으로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수술 이후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가족과 함께 요양 중이다. 당초 복귀가 2월 예정됐으나 콘테 감독의 몸상태로 인해서 지연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월 16일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로 떠나고 나서 크리스티안 스텔라니 수석 코치 체제로 2연승(웨스트햄전 2-0승, 첼시전 2-0 승)을 달렸으나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fa컵서 0-1로 패배했다.
당초 콘테 감독은 울버햄튼 울브스와 리그 경기 복귀가 유력했다. 그러나 몸상태로 인해서 사령탑 복귀에 더욱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BBC는 "원래 스텔라니 수석 코치가 직접 울버햄튼전에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 밝혔지만 몸상태로 인해서 다음 주 복귀가 유력하다. 울버햄튼전이 끝나고 팀에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다음 주 가장 중요한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1차전 0-1 패)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콘테 감독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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