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기’ 배성웅의 찬사, “울프와 스타일 다른 케리아, 감독에게 편한 선수” [오!쎈 현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3.03 23: 03

“곧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할 것 같다. 순조롭게 가는 것 같아요.”
남은 경기 숫자가 4경기인 상황에서’ 1황’ T1을 이끄는 배성웅 감독은 9연승을 달린 팀 경기력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T1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케리아’ 류민석과 ‘오너’ 문현준이 1, 2세트 승부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팀의 9연승 행진을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T1은 13승(1패 득실 +20)째를 올리면서 8주차까지 선두 자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배성웅 감독은 ”곧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게 되는데, 순조롭게 가는 것 같아 좋다”고 웃으면서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팀의 보완할 점을 묻자 배 감독은 “다만 우리가 1라운드 때는 한화생명에게 패한 경기가 있다. 언제든지 한 번씩 질 수 있는 팀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강팀들과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어야 경기력 개선이 됐다고 할 수 있다”며 경기력 개선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이번 시즌 POG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케리아’ 류민석을 현역 시절 동료였던 ‘울프’ 이재완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난색을 표했지만, 이내 아끼지 않은 칭찬으로 선수에게 힘을 실어줬다.
“케리아는 지금 서포터 중에서 제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피지컬이 뛰어나고, 전체적인 롤 운영 단계에서 뛰어난 점을 가지고 있다. 울프와 비교를 하면
스타일이 다르다. 울프 선수는 조금 뱅 선수에게 맞춰주는 편인 스타일이다. 케리아는 주도적으로 하는 선수다. 나는 케리아가 더 편하다. 챔피언 폭이나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데 있어서 감독에게 편한 선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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