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1황’ T1, 브리온 꺾고 거침없는 9연승 행진(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3.03 22: 30

거침이 없다. 수세에 몰린 브리온이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가볍게 정리하면서 연승 행진을 ‘9’로 늘렸다. ‘1황’ T1이 정규시즌 1위에 또 한 걸음 다가섰다.
T1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케리아’ 류민석과 ‘오너’ 문현준이 1, 2세트 승부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팀의 9연승 행진을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T1은 13승(1패 득실 +20)째를 올리면서 8주차까지 선두 자리를 확정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브리온은 시즌 9패(4승 득실 -9)째를 당했다.

브리온이 1세트 초반부터 라인전을 강하게 압박해 돌입했지만, T1은 탑을 기점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순식간에 전반적인 흐름을 뒤집었다. 자신들쪽으로 주도권을 틀어쥔 T1은 세차게 브리온을 몰아치면서 21분 50초만에 1세트를 마무리했다.
서전을 내준 브리온은 2세트 다시 초반부터 싸움을 걸면서 반격에 나섰다. 앞선 1세트와 달리 초중반까지 킬 스코어를 6대 6으로 나누어 가졌지만, ‘오너’ 문현준의 비에고가 기막힌 클러치 플레이를 만들어내면서 T1쪽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갔다.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한 T1은 브리온의 3억제기를 모두 깨뜨리고, 33분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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