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로마 단장, "김민재는 뛰어난 벽, 나폴리는 가장 유럽적인 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3.03 22: 27

'푸른 철기둥' 김민재(27, SSC 나폴리)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라치오, 팔레르마, AS로마 등 세리에 A 클럽에서 단장으로 일했던 발테르 사바티니(68)는 이탈리아 라디오 '마르테'의 '마르테 스포츠 라이브'에 출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와 수비수 김민재를 칭찬해 관심을 모았다. 
세리에 A 단독 선두(승점 65)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오는 4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세리에 A 25라운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라치오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2위 인터 밀란(승점 47)을 18점차로 앞서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리그 우승을 가져 갈 것으로 보이는 나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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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티니는 과거 AS로마를 성공적으로 이끌고도 결별한 스팔레티 감독에 대해 "로마는 스팔레티 감독에게 약간의 빚이 있을 수 있다"면서 "지금 스팔레티는 나폴리에서 완벽에 도달했다. 그런 사실은 다른 말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든다"고 칭찬했다. 
특히 김민재에 대해 "대단한 선수이고 벽이다"고 강조한 뒤 "나폴리는 유럽에서 가장 유럽적인 팀이고 충분히 멀리까지 갈 수 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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