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나원큐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3일 오후 7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최종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92-65로 완파했다. 김애나가 자신의 한경기 최다점(21점)을 기록했고 신지현(17점), 정예림(12점 8리바운드), 이하은(10점), 김지영(4점 6어시스트)이 승리를 도왔다.
이로써 최하위 하나원큐는 6승(24패)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5승으로 마쳤던 하나원큐지만 이번 시즌에는 1승을 더 추가했다. 반면 3위 삼성생명은 16승 14패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오는 12일 정규리그 2위 부산 BNK와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 돌입한다.
하나원큐는 이날 1쿼터부터 상쾌하게 출발했다. 김지영이 스피드를 살린 득점과 신지현의 추가득점 등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려 1쿼터를 16-8로 압도했다. 2쿼터에는 신지현을 중심으로 김애나, 이하은 등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47-17까지 격차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하나원큐는 신지현의 양인영의 활약을 앞세워 3쿼터를 72-39로 마쳐 승기를 굳혔다. 삼성생명은 승부가 갈리자 젊은 선수들과 벤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4쿼터를 마무리했다. 강유림이 유일하게 두자리수 득점(13점)을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