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가 신규 기능 '프리미어'의 글로벌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 앞으로 프리미어가 기존 예선전을 대체해 프로리그가 가는 등용문이 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3일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VALORANT)’가 본 게임의 초대형 이스포츠 대회 ‘록인’에서 신규 기능인 ‘프리미어’의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는 플레이어가 팀을 구성해 사전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한 시즌동안 대전을 진행하는 팀 기반 경쟁전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5명의 친구 및 지인 등과 함께 팀을 꾸리거나 기존 팀에 합류한 후, 주간 대전과 토너먼트로 구성된 시즌 전반의 대결을 비슷한 실력의 상대 팀과 겨루게 된다.
프리미어는 팀을 구성해서 참여하는 만큼 게임을 함께 즐기며 친목을 다지는 재미는 물론, 게임과 스포츠 간 접점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최상위권 발로란트 플레이어는 물론, 티어에 관계없이 다양한 실력대의 플레이어 모두가 참여 가능한 기능이 될 예정이다.
추후 발로란트의 이스포츠 대회인 ‘VCT(VALORANT Champions Tour,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에는 예선 경기가 사라지는 대신, 프리미어가 프로 리그로 향하는 등용문이 될 예정이다. PREMIER의 최상위권에서 두각을 나타낸 팀은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진출은 물론, 신인 선수들을 선보이는 대회인 ‘챌린저스’ 및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최고 권위의 대회 ‘챔피언스’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프리미어는 작년 10월 브라질에서 알파 버전을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글로벌 베타 버전은 추후 발로란트 에피소드 6 액트 3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